[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과거 음식 배달 주문은 전화로 메뉴를 묻고 주문을 전달하는 방식이 중심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이 등장하며 배달 이용 환경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때 출시된 앱은 이후 배달의민족 서비스로 이어지는 초기 형태였으며, 출시 직후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1년, 우아한형제들이 법인으로 설립되며 사업 운영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듬해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바로결제가 도입되면서 전화 주문과 만나서 결제가 기본이던 음식 배달 이용 방식에도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습니다.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서 운영 범위는 매장 지원 영역으로도 확장됐습니다. 식재료와 소모품을 공급하는 '배민상회', 운영과 관리 과정을 안내하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운영을 지원하는 구조가 마련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지원에 나섰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약 보증 대출 지원 사업을 통해 자금 조달을 돕는 방식의 지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협약 보증 대출 사업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5,200여 명으로 1,700억 원 이상의 대출이 실행됐습니다.
최근 경기 지역에는 150억 원 규모로 협약 보증 대출 지원이 확대됐습니다. 강원 지역의 경우 내년 1월부터 3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지원이 새롭게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중심으로 주문과 결제 환경을 운영하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원 방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협약 보증 대출을 비롯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운영과 현장 지원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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